이준석 "돼지 눈엔 돼지만 보여...노력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내일”

입력 2024-01-01 14:00수정 2024-01-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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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준비하는 가칭 ‘개혁신당’이 이달 중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1월 말에는 총선 공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하례회에서 “2~3주 이내에 창당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1월 말 정도에는 공식적으로 공천 신청을 받는 절차를 예정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좀 더 본격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천 위원장은 “서울·인천·경기·대구·경북 중심으로 5개 시도당 창당 준비를 빠르게 추진 중”이라며 “1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1월 내 중앙당 창당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별개로 전국적으로 모든 시도당 창당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의 유산이 없는 대신, 이상한 일에 힘을 안 쏟아도 되는 가벼운 ‘스타트업’ 정당”이라며 “허례허식과 과거의 부담이 없는 만큼, 더 가벼운 몸놀림으로 더 국민과 가깝게,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저들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는 “신년에는 지난 2년간 우리가 시달렸던 그런 악몽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온했던 삶이 흐트러지고, 정도를 걷는 사람들이 오히려 억압받기 시작할 때, 우리가 각자의 소망을 지켜내기 위해 둥글게 모여서 서로가 서로의 등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돼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돼지들만 보인다고 한다”며 “권력만 노리고 달려가는 저 패거리 권력 카르텔이 자신들이 뜻하는 대로 안 되면 상대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하고 괴롭힌다. 이 모든 걸 바로 잡을 방법은 정치 세력의 교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024년, 개혁신당의 도전이 시민 모두의 도전이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며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오늘보다 행복한 내일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천 위원장 등 신당 인사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전 대표는 따로 방명록을 남지기 않았다.

대신 천 위원장이 “어렵사리 지키고 키운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위원장도 “청룡의 해, 순국선열께서 이룩한 민주화의 기틀 위에 ‘새로운 미래’를 그리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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