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마지막 주말 전국 눈·비 소식…낮 최고 12도 ‘포근’

입력 2023-12-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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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토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눈은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충남권, 전라권, 경남권, 경북 동해안, 제주에는 비로 내릴 가능성이 더 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많은 곳 북부산지 15㎝ 이상), 강원내륙 3∼8㎝, 경기동부 2∼7㎝, 서울·경기서부(서해안 제외) 1∼5㎝,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1∼3㎝, 인천·경기서해안, 충남북부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5∼2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부산·울산·경남 5㎜ 안팎, 강원동해안, 광주·전남, 제주도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서울의 지상과 대기하층 기온이 0도 내외로 예상되고, 서울 내의 지역별 기온 차(1~3도)로 인해 강수형태(비 또는 눈)와 적설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중부내륙 내의 가까운 시·군별 또는 같은 시·군 내에서도 지상 기온과 관측소 고도 차에 따라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9도)보다 조금 높아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4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대구·울산·경북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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