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산 부문 호실적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

입력 2023-12-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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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개발에 착수한 'JTDLS 완성형 함정 7종 체계' 개념도. (사진제공=한화시스템)

IBK투자증권은 29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최근 수주로 방산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화시스템의 영업이익은 940억 원으로 지난해 240억 원의 4배 수준으로 증가하고,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보다 37% 늘어난 12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4분기는 개발비 등 비용이 많이 반영되는 분기임에도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다. 방산 부문에서는 차륜형 대공포 양산 사업,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는 태양광 사업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면서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한화시스템의 영업이익은 22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9일 정부의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관하에 398억 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까지 군에 적합한 저궤도 통신망 구축과 보안성을 높인 차량 개발을 맡을 예정"이라며 "신사업 중 저궤도 위성 서비스 사업이 먼저 궤도에 오르는 것은 향후 민간 위성 통신 서비스로의 확장, 위성 통신안테나 사업까지도 구체화할 수 있어 긍정적인 변화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21일에는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해 군이 시범 운용을 하는 저고도 대드론 체계 사업 2건을 연이어 수주해 대드론 무기체계 양산과 수출에서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의 전날 종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1만736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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