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500원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28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인도 증권사 샤레칸(Sharekhan) 인수로 IB 비즈니스 확장 전망, 투자 상품 공급 다양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샤레칸은 인도 최초 온라인 증권 BK 서비스를 제공한 종합증권사로 BK를 비롯해 IB, 트레이딩 관련 다수 라이선스를 보유했다”며 “지금은 자본 열위로 BK와 WM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증자를 통한 자본 확대와 적극적인 IB 비즈니스 확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그룹이 인도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 만큼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상품 공급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대규모 자본으로 M&A 기반 사업 다각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2007년 인도네시아 온라인 증권사 e-Trading 증권 인수, 2007년 베트남 합작 법인 설립 등 동남아 자본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는 점은 업종 내 차별화 요인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도 경제 고성장에 따른 인도 증시 랠리 기대감과 주식 계좌수 확대 트렌드 등 감안 시 Sharekhan이 중장기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아직 이익 규모가 적은 만큼 단기 실적 개선보다는 중장기 ROE 제고 기대감이 유효하다. 인도 감독당국의 인수 승인 후 실적 추정치에 반영할 예정이다.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