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공모 절차 시작

입력 2023-1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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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에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이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5월 바이오 분야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를 위해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 등 7곳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 바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42년까지 562조 원을 투자할 경기 용인·평택과 SK실트론과 LG이노텍 등이 4조7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경북 구미 2곳이 선정됐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청주, 포항, 울산, 새만금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천안·아산 1곳이 각각 선정됐다.

기존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초 지정에 이어 이번에는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것이다.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광역 시·도지사, 전략산업 등 관련 기업은 내년 2월 말까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서류를 중심으로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인프라·인력 등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반 확보 가능성, 첨단전략산업 및 지역산업 동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중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내달 중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해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지정 요건·절차, 육성계획서 작성 지침 등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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