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6.8조 규모 ‘양재물류센터’ 본궤도…서울시, 조건부 승인

입력 2023-12-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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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800%, 최대 58층 조성
내년 인·허가…2025년 착공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들어설 도시첨단물류단지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하림그룹의 숙원사업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가 6조8000억 원에 달하며 2025년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원회는 서초구 양재동 225일대 한국화물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하림그룹은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인 225번지 일대에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업무·문화·교육연구와 주거 및 숙박 시설 등을 복합적인 ‘도시첨단물류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하림에서 신청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용적률은 800%로 결정됐다. 물류시설 30%, 상류시설 20%, 지원시설 50% 등이다.

이에 총 8만6000㎡ 부지에는 높이 223m, 지하 8층, 지상 최대 58층 규모의 단지가 들어선다. 주요 시설은 연구개발(R&D) 시설 20%, 공동주택 998세대, 오피스텔 972세대 등도 포함됐다.

시가 승인한 주요 조건부 내용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외부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사업자 분담비율 상향, 지상부 주차장 접근성 향상 대책 등이 포함됐다.

신분당선 역사신설 시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비를 부담하고, 신양재IC 신설에 대한 사업자 분담비율 상향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시는 향후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가 조성되면 도심 내 물류 서비스 향상,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간 시는 물류단지 필요면적 185만㎡의 약 70%를 경기도에 의존해왔으나, 이 가운데 44만㎡를 확보해 양재 단지에서 약 34%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일일 화물차 수는 약 1만1150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건부 내용에 대한 조치 계획서가 접수되면 내년 1월 말 물류단지계획 승인 내용이 서울시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이후 서초구청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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