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이슨캐피탈, 디티앤씨알오, 파멥신, 에스와이스틸텍, 소룩스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소룩스는 이날 29.84% 오른 2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소룩스는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소룩스는 보통주 1주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고정된 상태에서 주식 수를 늘리는 만큼,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 상승하기도 한다.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 테마주로 분류된 디티앤씨알오는 30% 오른 1만3650원에 마감했다. 한 전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디티앤씨알오에 재직 중인 이사가 한 비대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란 점에서 시장에서는 한동훈 테마주로 묶였다.
파멥신은 29.92% 오른 3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멥신은 전날인 18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10월 결의한 5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배정자를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이사회 결과에 따라 유상증자 배정 후 최대주주가 최승환 전 한창 대표에서 타이어뱅크로 변경됐다.
에스와이스틸텍은 29.89% 오른 3650원에, 메이슨캐피탈은 30% 오른 546원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