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J중공업의 고속정 통합진수식 모습. (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은 해군의 신형 고속정 4척을 2493억 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이달 초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5~8번 함 4척 건조 입찰에서 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된 후 계약 및 기술 협상을 거쳐 방위사업청과 2493억 원에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HJ중공업은 해군의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16척 전 함정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이후 후속 사업인 Batch-II 사업에서도 지난해 첫 발주된 4척에 이어 올해에도 4척을 추가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신형 고속정 사업은 1999년과 2002년에 발생한 제1, 2 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한 200톤(t)급 고속정 건조 사업이다.
검독수리 급인 이 고속정은 기존 참수리 고속정보다 화력과 기동성뿐 아니라 탐지, 방어능력, 임무 수행능력 등이 대폭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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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관계자는 “자사는 우리 해군의 주력 함정 건조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국가 해역 수호 및 해상 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