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수도권 최대 10㎝ 눈

입력 2023-12-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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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남산에서 등산객들이 눈 구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성탄절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겠다.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는 최대 10㎝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서부내륙, 전북내륙,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가끔 눈이 오다가 대부분 그치겠다. 경기남부내륙과 충청북부내륙은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

서울에 눈이 내리면 2015년 이후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인천과 경기 수원은 2018년 이후 첫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특히 이날 늦은 밤부터 25일 아침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와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다소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 북부·충북 중북부에서 2~7㎝다.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0㎝ 이상의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경기 북부·서해5도·대전·세종·충청 남부·충북 남부에는 1~5㎝, 전북내륙·경북서부내륙·울릉도·독도에는 1~3㎝의 눈이 내리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밤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리는 눈과 빙판길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와 운행 중인 차량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25일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다만 아침 내륙 지역은 기온이 영하 5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0도 △제주 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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