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목욕탕서 입욕객들 감전…2명 사망·1명 심정지

입력 2023-12-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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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2명이 숨졌다.

24일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께 조치원읍 한 목욕탕 여탕에서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던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하지만 2명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 전기안전공사 등은 욕탕에 들어갔다가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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