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개 분야·358개 지표 수록…국제 기준 맞춘 2차 데이터 검증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질환별 진료 현황과 치료 수준, 최신 치료 경향 및 원내 혁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수록한 ‘2023 아웃컴북’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아웃컴북은 총 86개 분야의 358개 지표를 수록했다.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수록된 모든 데이터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2차 데이터 검증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
특히 병원 중점 관리 지표 1개 분야, 진료 지표 14개 분야에서는 신규 지표를 개발했다. 뇌종양·두경부암·감마나이프·뇌혈관 시술·심부전 등 대중적으로 관심이 높은 질환뿐만 아니라, 희귀난치 폐 질환·염증성 장 질환·신장이식 질환에 대한 데이터가 추가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아웃컴북을 고도화하기 위해 2024년 아웃컴북 지표 전산화를 계획하고 있다. 의료 질 측정과 개선으로 이어지는 통합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의료 정보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의료 질 개선 문화 조성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자의 건강을 증진하는 과정으로서 분당서울대병원의 아웃컴북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