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헬츠, 폴리플러스와 세포 유전자치료제 협업

입력 2023-12-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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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마크헬츠 대표(왼쪽)와 Thomas Lejolly Business Director APAC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크헬츠)

바이럴 벡터 개발 및 생산 자동화 기업 마크헬츠가 프랑스 폴리플러스와 세포 유전자치료제(CGT, cell & gene therapy) 생산의 효율 증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마크헬츠의 바이럴 벡터 생산 자동화 플랫폼에 폴리플러스의 맞춤형 핵산 전달 포트폴리오를 도입할 예정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폴리플러스는 CGT 전달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바이럴 벡터 제조의 업-스트림 핵심 요소인 플라스미드 벡터 디자인 전문 개발 및 생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 사토리우스의 패밀리 회사가 됐다.

바이럴 벡터는 CGT의 공통적 핵심 기술이다. CGT에는 체외 치료와 체내 치료가 있다. 체외 치료는 자가 세포에 바이럴 벡터를 체외에서 처리해 세포에 치료 능력을 추가한 뒤 체내로 주입하는 CAR-T 치료제가 있다. 체내 치료는 바이럴 벡터를 직접 체내로 주입해 특정 세포에 치료 물질을 전달하는 ‘AAV 치료제’가 대표적이다.

이승민 마크헬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 기술인 바이럴 벡터 대량 생산 자동화 기술 관련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1회 투여에 약 20~40억 원인 유전자치료제의 공급단가를 10분의 1 이하로 낮추고 치료제의 혜택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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