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예산안 합의, 尹정부 건전재정 기조 지켜…선심성 예산 최소화”

입력 2023-12-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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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한 데 대해 “국민의힘 입장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예산안 협상도 어려운 과정을 겪었지만 결국 여야 간 파행이 끝나고 합의 처리하게 되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협상에서 재정건전성 유지를 제1원칙으로 삼고,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매표용 예산을 최소화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예산 투입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을 6000억원 증액하기로 한 데 대해선 “정부가 계획한 R&D 예산 구조조정이 큰 틀에서 관철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새만금 관련 예산은 3000억원, 민주당이 요구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은 3000억원 추가 반영하기로 한 데 대해선 “협상에서 한편의 일방적인 승리란 없는 것이므로 양보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예산안 이외 다른 여러 쟁점은 여야가 의회정치를 복원하고 대화의 정치를 정착시켜 국민들께 새해는 희망찬 한 해가 되겠구나라는 마음이 들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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