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획득

입력 2023-12-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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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원·관리자 50% 상회…유연근무제 지속

(게티이미)

한국BMS제약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을 평가해 심사 점수가 70점 이상인 기업에 부여된다.

한국BMS제약은 여성 직원과 관리자가 전체의 50%를 상회하며 직원들의 출산과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한 제도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전체 근무시간의 50%까지 재택근무를 하는 유연근무제를 지속하고 있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항목에서는 만점인 10점을 받았다. 심사과정에서 임원들은 모두 가족친화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여성 관리자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뚜렷했다. 여성 직원의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월 1회 태아 검진을 위한 휴가를 제공하고 출산과 관련된 입원 및 수술비를 전액 지원한다.

특히 여성 영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관리자 양성 프로그램 ‘우먼 인 세일즈(WIS)’를 통해 리더십 측면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분기별 ‘패밀리데이’를 지정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기 퇴근을 장려하며,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가족친화적 업무 환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포용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유지해, 이 유연함이 국내 환자를 위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BMS제약은 2015년 12월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 12월 한 차례 연장해 올해까지 세 번째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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