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 규모 6.2 지진 발생…최소 111명 사망

입력 2023-12-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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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구조·피해 복구 지시 내려
인명 피해 더 늘어날 전망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9일 중국 구조 대원들이 출동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중국 관영 CCTV 캡처
중국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11명이 사망하고 수도와 전기, 교통, 통신 등 인프라가 손상됐다.

19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경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며 진원 깊이는 10km였다.

이번 지진으로 간쑤성에서 100명, 칭하이성에서 11명이 각각 사망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진 발생 지역이 고지대에 있고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중국 당국은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수색과 구조 작업을 통해 부상자를 적시에 치료하고 사상사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구조 및 피해 복구 지시를 내렸다.

중국 국무원은 재난 지역에 구조대를 배치하고 군과 경찰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간쑤성과 칭하이성은 재난 지역에 텐트와 접이식 침대 등 구호 물품을 보내는 등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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