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 원 기탁…계열사도 나눔활동 동참

입력 2023-1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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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15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갖고 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왼쪽부터 박준성 (주)LG ESG팀장(부사장), 하범종 (주)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LG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는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300억 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 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범종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도 연말을 맞아 동절기 물품 지원과 기부금 전달,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은 사업장 주변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기부금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식료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또한 LG전자 임직원들은 양말 제작 과정 중 버려지는 천을 이용해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어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선물하는 ‘나부터 산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총 1000명의 보육원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LG이노텍 임직원은 온라인 기부 캠페인인 ‘이노드림펀딩’을 통해 임직원들이 후원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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