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하고’, 11월 매출 날았다

입력 2023-12-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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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실시간 라이브 시청자 수, 전월 대비 185%↑

▲패션 플랫폼 '하고'의 하고 라이브 포스터 (사진제공=하고하우스)

하고하우스가 운영하는 브랜드 패션 전문 플랫폼 '하고'(HAGO)가 지난달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13일 하고하우스에 따르면 하고는 11월 기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하고하우스는 기존 주 2회 진행했던 하고 라이브를 주 3~4회까지 늘려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주목도 확대에 나섰다. 11월 한 달간 실시간 라이브 시청자 수는 전월 대비 185% 증가했으며 라이브 방송 사전 알람 신청은 전월 대비 101% 상승했다.

브랜드들의 매출과 소비자 반응 역시 호조세다.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의 라이브 방송은 방송 중 매출 1억 원을 돌파했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컬프터’ 라이브 방송 역시 14만 명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올해 하고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기획한 ‘블랙 랠리’ 행사는 타 플랫폼보다 약 1주 일찍 시작됐다. 주간별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타임·브랜드 특가 이벤트 등을 공격적으로 실시하며 소비자들을 유입시킨 결과, 행사 기간 중 하고 방문자 수는 평시 대비 137% 증가했다. 판매 건수 또한 136% 상승했다.

하고 단독 상품으로 주목받은 투에투아의 플리백은 단일 품목만으로 행사 전 대비 매출을 522% 끌어올려 블랙 랠리 당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으로 꼽혔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마뗑킴, 시엔느, 틸아이다이, 드파운드와 같은 주요 브랜드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자이너 브랜드도 관심을 끌었다. 세이지먼트, 앤니즈, 블랭크03, 히비스커스블룸 등 앞으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11월 블프 주간 성장세를 이어 18일까지 매일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다위크’를 진행하며 고정 고객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다다위크를 통해 12월 매출은 전년 대비 15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시장 내 주요 플랫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 또한 충족시켜주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속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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