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얼리 찾는 MZ, 신세계 강남으로 몰린다

입력 2023-1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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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컨템포러리존 강화…신진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입점

▲이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뉴컨템포러리존에 들어선 넘버링 매장.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5층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에 국내 신진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를 선보이며 K패션 집결지로 입지를 굳힌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에 의류 중심이었던 강남점 뉴컨템포러리존에 이달 주얼리 브랜드 ‘에스실’과 ‘넘버링’이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옷부터 잡화까지 개성이 돋보이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층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최근 올드머니룩의 인기와 함께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급부상하자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2535 젊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스실과 넘버링은 그 중에서도 셀럽들이 착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국내 백화점 중 처음으로 입점하는 에스실은 세련된 현대 여성들을 위한 감각적인 주얼리를 표방하는 브랜드다.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X’ 심볼이 특징으로 올해 3월 강남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당시 하루 매출이 1억 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넘버링은 시즌과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모던한 디자인의 주얼리 브랜드다. 서울 성수동, 한남동 등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며 젊은 고객들 사이 입소문을 탔다.

신세계백화점의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은 MZ 고객들을 겨냥해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한 데 모아 소개한 곳이다.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의 2535세대의 구매비중은 절반을 넘는다. 뉴컨템포러리존은 올해 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8%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향후 주얼리 외에도 디자이너 가방·신발 등 다양한 잡화 브랜드를 뉴컨템포러리존에 소개하며 쇼핑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최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강자로 떠오름에 따라 2535세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의류부터 주얼리까지 한 층에 모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매장 구성으로 고객들의 쇼핑 여정에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두 신규 주얼리 브랜드와 다양한 오픈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에스실은 31일까지 진주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14K 제품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넘버링은 31일까지 구매고객에게 스크런치 헤어 악세서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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