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서 나체로 활보한 30대 남성, 마약 간이 검사 ‘양성’

입력 2023-12-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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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난달 서울 동국대학교 인근에서 발가벗은 채 거리를 활보하던 30대 남성이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오후 6시 15분께 ‘한 남성이 동국대 앞에서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 현장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동국대에서는 대학 입학 논술고사가 열려 수험생과 학부모가 다수 몰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후 진행한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A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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