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공식 서비스 시작 예정...국내 성공시 글로벌 기대감↑

입력 2023-12-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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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TL’의 공식 서비스 시작 예정으로 오랜만에 출시되는 PC MMORPG 대작이고 낮아진 비즈니스 모델로 예상외로 유저가 많이 몰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31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7일 공개 이후 10개 정도의 서버가 Full을 기록하면 충분히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서버 1대당 1~1만5000명의 유저가 들어갈 수 있어 10대 서버가 꽉 찰 경우 동시 접속자수는 10~15만 명으로 추정이 가능하며, 이 경우 실제 플레이 유저는 40~50만 명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이 중 50%의 유저가 배틀패스(월 1만9900원)를 매월 구매할 경우, 국내 연간 매출은 약 480억 원 수준이 예상되며, 초기성장패스(월 2만9900원)를 비롯한 추가 아이템 판매를 포함하면 당사가 추정하고 있는 2024년 750억 원의 TL 국내 매출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만약 TL이 국내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둔다면, 결국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글로벌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TL과 마찬가지로 아마존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북미 버전(2022년 2월 출시)은 출시 초기 최고 동시접속자수 132만 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22년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열티 매출로 1662억 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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