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기지인 평택기지가 29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SK가스 평택기지는 프로판 14만 톤, 부탄 6만 톤 등 총 20만 톤의 LPG를 저장할 수 있으며, 수도권과 중부지방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도 LPG를 공급하고 있다. 1994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상해, 화재, 폭발 등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며 ‘무재해 29개년’ 기록을 달성했다.
SK가스는 2021년부터 ‘SHE(안전·보건·환경)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세부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안전 및 보건의 유해·위험요소를 연 2회 자체 진단하고, 외부기관 진단을 통해 도출된 요소를 개선 과제에 반영한다. 선진적인 SHE 체계 구축과 시설 개선 투자로 ‘ISO45001(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 국제적인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인정받기도 했다.
사업장에서도 모든 구성원이 잠재 위험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업의 위험성을 토론하고 개선하는 일을 포함해 작업 허가 제도 강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차사고 사례 발굴과 분석, 규정과 현장 이행의 일체화 등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내에서 안전수칙을 위반했을 경우 누구나 작업중지권을 발동해 안전이 완전히 보장된 상태에서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산업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4대 중점 관리 분야(장비·고소·비계·전기)를 선정하고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K가스 SHE추진단 나종호 부사장은 “SK가스 평택기지의 29년 연속 무재해 달성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실천해온 결실”이라며 “내년에 상업가동 될 GPS, KET 사업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무재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