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올해 연결실적 폭발적 성장에 이어 내년도 성장…목표가 21% 상향”

입력 2023-12-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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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연결 실적이 올해 폭발적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21.74%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0만1500원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올해 연결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4조4500억 원,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3010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가파른 개선이 전망된다"며 "내년에도 매출 고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저마진 수주 정리로 -0.2%였으나, 2분기 들어 8%로 상승하며 컨센서스(4.5%)를 훌쩍 넘겼다. 3분기부터 12.3%로 급상승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기며 컨센서스 전망치(9%)를 초과했다.

성 연구원은 "미국 생산법인 흑자전환, 중국법인과 인도법인 영업이익률 각각 두 자릿수 및 한 자릿수 후반으로 상승 등 해외법인 호조도 영업이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오는 4분기 중공업부문OPM도 최소한 한 자리 수 후반의 호조가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마진 프로젝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호조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 현지 수주의 높은 수익성 감안했을 때 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는 한전 및 민간 부문 고마진을 유지 중으로 수출은 미국, 유럽, 중동 등 고마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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