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데려오지마”…훈계한 어머니 폭행한 고교생 현행범 체포

입력 2023-12-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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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아무도 없는 집에 여자친구를 데려왔다는 이유로 훈계한 어머니를 폭행한 고교생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A군은 11월 30일 오후 4시 20분께 경기 오산의 주거지에서 어머니인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군은 아무도 없는 집에 여자친구 C양을 데려와 방 안에서 함께 옷을 갈아입었다. 이를 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켜본 B씨는 귀가해 A군을 훈계했다.

엄마의 훈계에 화가 난 A군은 B씨의 손을 깨물고 폭행을 가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A군은 현장을 떠난 상태였고 경찰은 집안에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119구급대에 지원요청을 했다.

경찰은 다시 돌아와 B씨에게 달려드는 A군을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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