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엑스포 유치 못했지만 국가 위상 높였다"

입력 2023-11-2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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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부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도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나라는 엑스포 유치 후발주자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그동안 정부와 기업들이 원팀으로 합심해 전 세계를 누비며 부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록 우리가 바랐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금번 유치활동은 경제ㆍ문화적으로 발전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또 세계 각국의 많은 정상들과 만남을 통해 폭넓은 네트워크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경영계는 정부ㆍ기업ㆍ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유치활동에 전념한 값진 경험과 정신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 주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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