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연과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 만나보세요”

입력 2023-11-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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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문훈숙의 발레 이야기' 공연을 연다. (자료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발레 공연’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달 29일 오후 5시 구립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해설과 함께 하는 발레 공연 ‘문훈숙의 발레 이야기’를 선보인다.

문훈숙의 발레 이야기는 3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유니버설발레단을 이끄는 문훈숙 단장의 해설로 꾸며진다. 관객들은 발레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시작해 토슈즈의 변화, 치마 길이 변화에 따른 발레 발전사, 발레 마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차기 발레계를 이끌어 나갈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영재들의 수준 높은 발레 시연을 통해 관객들을 더 깊은 감동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 후에는 고전 발레 3대 명작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속 여성과 남성 무용수가 함께 추는 2인무(파드되)가 이어진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구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공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구립 영등포 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기획 전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재즈 콘서트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마련해 전시와 공연 문턱을 낮추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매혹적인 선율, 화려한 몸짓으로 빛나는 발레에 해설이 더해진 이번 공연은 어렵게 느껴졌던 발레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예술 참여와 향유의 저변을 확대하여,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명품 문화도시 영등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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