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 논란’ 머스크 “하마스 파괴돼야…가자지구 재건 도울 것”

입력 2023-11-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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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문해 네타냐후와 대담
반유대주의 논란에 광고주 대거 잃자 진화 나서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베냐민 네타냐후(가운데) 이스라엘 총리가 27일(현지시간) 현장 관계자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크파르 아자(이스라엘)/UPI연합뉴스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2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엑스(X)를 통해 라이브 채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주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원한다면 하마스를 파괴해야 한다”고 하자 머스크 CEO는 “그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맞장구쳤다.

머스크 CEO는 “민간인 사상자는 불가피하다”며 “단호하게 테러리스트를 제거하는 동시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 재건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반유대주의 음모론이 담긴 엑스 게시글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음모론을 담은 콘텐츠들 옆에 주요 기업 광고가 배치되고 있다는 미디어 감시단체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광고주들이 엑스를 대거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엑스 내부 자료를 입수해 이번 일로 엑스가 최대 7500만 달러(약 977억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머스크 CEO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것은 이러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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