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퇴치는 삼성·LG가 해요"…빈데믹 속 떠오른 가전제품

입력 2023-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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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퇴치, 고열 등 열기로 방제 가능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살균 코스
LG, 스팀가전에 탑재된 '트루스팀' 기술

▲삼성전자 모델이 제품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한번에 관리 가능한 의류 수를 최대 9벌로 늘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대용량 모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빈대 방제에 효과적인 가전제품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살균 가전을 활용한 고온 처리가 빈대 사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빈대 방제법에 따른 올바른 퇴치법은 50~60도(℃)의 스팀 고열이나 건조기의 열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유튜브를 통해 손바닥이나 파리채로 때려잡는 것보다 뜨거운 물과 증기를 이용하는 것이 빈대 방제에 더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를 보여줬다.

먼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에어드레서'가 빈대 퇴치에 유용하다고 알려졌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의 ‘살균’ 코스 작동 시 제품 내부 온도가 최고 약 70도까지 올라가고, 약 50도 이상으로 25분 이상 유지돼 강력하고 꼼꼼하게 청정해 빈대 방제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위에서 강력한 ‘듀얼에어워시’ 바람으로 의류 안팎을 촘촘하게 케어하고, 아래에서는 ‘듀얼제트스팀’으로 탈취와 살균까지 해준다.

몸에 직접 닿는 침구류 등 직물에 붙어있을 수 있는 빈대는 70도 이상의 강력한 고온을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살균세탁’·‘살균건조’ 코스로 방제에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의 살균건조 코스는 건조 시 약 70도 이상의 고온으로 약 40분 이상 유지돼 빈대 방제에 활용할 수 있다. 건조기 사용이 잦아지면 열교환기에 먼지 쌓일 수 있는데, 건조 시간이 늘어나거나 냄새가 날 수 있어 주기적인 세척 관리가 필수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직접 확인하고 청소할 수 있는 ‘직접관리형 열교환기’를 탑재, 기기 위생 관리까지 손쉽게 해결했다.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이 적용된 LG스타일러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도 경우 살균과 탈취에 탁월한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트루스팀 살균은 단순히 공기에 열을 가해 살균하는 게 아니라 끓인 물에서 나온 수증기를 활용해 살균해준다.

LG 스팀가전에 탑재된 트루스팀은 물을 100℃로 끓여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스팀을 의류에 직접 닿게 하는 기술이다. 옷감의 구김 완화는 물론 탈취와 살균에도 효과적이다.

LG전자에 따르면 트루스팀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의류 속 유해세균 4종, 바이러스 11종을 99.99% 제거해 준다. 세탁기를 비롯해 건조기, 스타일러 등에 탑재돼 있다.

LG 트롬 세탁기에서 제공하는 '알러지케어 코스'는 세탁통 내부 온도를 55~60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에는 스팀살균 코스 내에는 '바이러스 코스'를 활용하면 된다. '바이러스 코스'는 60도 이상으로 10분 이상 유지해 바이러스를 제거해준다. 35분간 예열시 많은 스팀이 분사된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균이 99% 제거되며 아데노바이러스 역시 95% 제거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LG 건조기에선 살균 코스를 활용하면 된다. 내부 온도를 60도로 일정시간을 유지해 준다.

LG전자는 특별할인까지 진행한다. 30일까지 진행되는 '고객 사랑 감사제'를 통해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 트루스팀 기술이 적용된 가전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박원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다수 출몰하면서 살균,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LG전자는 소비자들이 자사의 제품을 이용해 좀 더 안심하고 건강한 의류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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