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양향자 국힘 합류 초읽기? 與혁신위 대상 초청 강연

입력 2023-11-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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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국가 위한 일이면 연대 가능”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국의 희망 창당준비위원장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의 희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창당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23.06.26. photocdj@newsis.com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일(23일)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양 대표는 내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혁신위원들을 상대로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정치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혁신위에서 양 대표에게 먼저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대표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2016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영입 인재로 입당했다. 지난해 ‘검수완박’ 국면에서 민주당과 갈라선 뒤 여당인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맡으며 ‘K칩스법’(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번 강연에서 양 대표와 국민의힘의 합당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지난 8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양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에서 연대를 제안받았다.

하지만 양 대표는 본지와 통화에서 “특강 외에는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합당할 생각은 없다. 정책 연대라던가 국가를 위한 일이면 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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