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비렉스’ 앞세워 힐링케어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23-11-21 10:0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 미스틱 그레이.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지난해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론칭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침상형 안마기기인 ‘비렉스 안마베드’까지 출시해 힐링케어 라인업을 강화한 가운데, 바디프랜드, 세라젬 양강 체제인 안마의자 시장판도 변화가 예상돼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총 3종의 안마의자 제품을 선보였다. 코웨이의 주력상품인 환경 가전 제품과 달리 그간 비주력 제품으로 신제품 출시가 드물던 안마의자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비렉스 신제품들은 기존 획일화된 안마의자 디자인을 벗어나 소형 안마의자, 가구형 안마의자, 침상형 안마기기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비렉스 안마의자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웨이는 총 6가지 제품의 안마의자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헬스케어에 집중한 한방온혈과 척추온열 안마의자, 시그니처 안마의자 3종을 비롯해 디자인 강화형 제품인 소형 안마의자 마인과 가구형 안마의자인 페블체어, 최근 선보인 침상형 안마베드까지 제품 사양과 기능, 디자인, 가격 등 세분된 라인업을 구축해 경쟁사 대비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코웨이가 선보인 비렉스 안마의자 신제품들은 연이어 높은 판매액을 올리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브랜드 론칭 후 1월~10월 안마의자 판매량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연초 출시한 소형 안마의자 마인은 출시와 함께 초도 물량이 모두 팔려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8월 선보인 가구형 안마의자 페블체어 역시 판매 목표치를 두 배 이상 초과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과거 안마의자는 부모님 효도선물 등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며 큰 크기와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제품이었다”며 “비렉스 안마의자는 이런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작아진 사이즈와 실용성 높은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으로 안마의자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10여 년 전부터 안마의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1년 ‘비바체’ 제품으로 안마의자 사업에 진출했다. 당시 고가의 해외 브랜드 제품과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양분된 안마의자 시장에서 코웨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력, 사후관리까지 브랜드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안마의자의 대중화를 주도했다.

특히 지난 해부터는 일시불로만 판매하던 안마의자 제품군에도 렌털 케어 서비스인 ‘제품 클리닝ㆍ가죽 교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안마의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안마의자 제품도 매트리스처럼 한 번 구매하면 바꾸기 어렵고 세탁 등 위생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것에 착안해 늘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줘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코웨이의 케어 전문가가 전문 장비를 사용해 제품 내외부를 꼼꼼하게 관리해 준다. 12개월마다 진행하는 토탈 케어 서비스는 안마의자 내부 클리닝과 UV 케어, 가축 클리닝 등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36개월 차에 진행하는 스페셜 체인지 서비스는 가죽 패드류 및 커버 전체를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안마의자를 비롯해 비렉스의 혁신 제품들이 지속해서 출시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상의 휴식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더욱 충실한 비렉스 브랜드를 앞세워 힐링케어 가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슬립 및 힐링케어 신규 브랜드인 비렉스(BEREX)는 'Bed & Relax'의 약자로 코웨이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물과 숨처럼 삶의 가장 기본 가치인 잠과 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전한 휴식을 넘어 휴식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