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지인 지방 매수 1위는 ‘충남’… ‘성장 가능성ㆍ가격’ 강점

입력 2023-11-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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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제공=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서울과 기타지역 거주지를 둔 외지인 지방 아파트 매수는 충청권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과 투자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가 기업들이 집중된 만큼 임대 수요가 충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외지인의 지방 아파트 매수 상위 3곳은 충남, 경남, 충북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1만8430건의 거래 중 4940건이 외지인 거래(전체 대비 26.8%)를 기록했고, 경남은 2만2821건 중 외지인 거래가 3532건(15.5%)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1만4278건 거래 중 2966건(20.8%)이 외지인 거래였다. 그 외 △경북 2938건(16.9%) △대구 2830건(16.5%) △강원 2545건(21.1%) △전북 2224건(16.9%) 순으로 외지인 매수량이 많았다.

특히 외지인 매수가 집중된 충청권의 지역을 살펴보면,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1396건) △아산시(1028건) △천안시 동남구(692건) △서산시(614건) △당진시(343건) 순으로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흥덕구(608건) △청주시 서원구(532건) △충주시(359건) △청주시 상당구(299건) △제천시(262건)에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가 집중됐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고, 평균 연령이 젊어 자녀 출산 등에 따른 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실제 천안시의 경우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들어서 있고,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서산시의 경우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자리 잡은 산업단지가 있다. 여기에 천안시 서북구는 10월 기준 평균 연령이 39.6세로 낮고, 아산시는 41.4세, 천안시 동남구 43.9세, 서산시 45.6세 등으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대비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힘입어 충청권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파트 매수를 통한 내 집 마련과 투자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청약, 전매 등을 통한 시세차익의 조기 실현까지 가능한 만큼 기존 아파트의 매수는 물론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열기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내 충청권에서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410가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946가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1140가구)’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충남 서산시 석림동에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 규모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음 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전용면적 84~96㎡, 총 114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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