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생체보석 만들어볼까”…보람그룹, 펫 전용 생체보석 브랜드 선보여

입력 2023-11-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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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나 발톱, 유골 등 생체원료 합성해 인공보석 제작

▲보람그룹 비아생명공학이 선보인 ‘펫츠비아’ 상품. (사진제공=보람그룹)

반려동물(Pet)을 인간화(Humanization)해 가족 구성원 중 하나로 인식하는 ‘펫휴머니제이션’ 열풍이 거세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양육이 평범한 일상이 되고 있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인은 1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펫휴머니제이션 현상은 단순히 반려동물에게 의식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반려동물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반려동물 피트니스 전문용품을 활용해 운동을 시킨다. 사람이 웨딩반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반려동물을 기념할 수 있는 보석을 만들거나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을 위해 사람과 같은 장례를 치르고 추모한다.

이런 가운데 보람상조로 잘 알려진 보람그룹이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을 통해 반려동물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PETSVIEA)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기존 사람의 생체보석 비아젬을 출시했던 비아생명공학은 최근 경기도 화성에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반려동물 생체보석인 펫츠비아를 주문 생산하고 있다.

펫츠비아는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다. 동물의 털이나 분골, 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과 합성해 만든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보석은 물론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세공할 수 있다.

펫츠비아는 보석마다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해 의뢰한 순간부터 공정 과정을 거쳐 고객의 손에 제품이 전달되기까지 관리를 철저히 한다. 생성된 펫츠비아 젬스톤은 각 동물이 갖고 있던 생체 원소의 함유량을 수치화하기 때문에 인증서와 같이 저마다 다른 고유의 분석표를 받아볼 수 있다.

비아생명공학 관계자는 “펫츠비아는 사후 추모뿐 아니라 탄생이나 만남 등을 기념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며 “펫츠비아 제조를 위한 별도 R&D센터 건립 등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생명공학은 2007년부터 생체보석에 대한 설비 투자를 포함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10여 년의 연구 끝에 탄생한 생체보석 ‘비아젬’은 현재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1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는 보석·주얼리 업계에서는 최초로 세계 3대 발명전으로 꼽히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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