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이부진 위원장 있으니 외래관광객 2000만명 자신"

입력 2023-11-13 15:53수정 2023-11-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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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관광산업 스펙트럼 넓어져…한국방문의해 최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래 관광객이 K컬처의 발신지인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13일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호텔신라 사장) 등을 만나 "다양한 민간 주체와 협력해 2024년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이 회복되는 상황에서 K-컬처 전반에 대한 세계인들의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는 관광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유 장관은 "한국방문의 해가 내년까지고, 또 우리 이부진 위원장님도 계시고 관계자들이 많이 계시니까 겁도 없이 국회에서 (외래 관광객) 2000만 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에 계신 분이 해외에 가는 게 훨씬 많아 관광산업 자체로는 상당한 적자다. 사실 내년 말까지 2000만 명을 과연 할 수 있을지 숙제이긴 하지만 노력을 해봐야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외국 사람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음식과 쇼핑, 음악, 뷰티, 패션 등으로 나타났다"며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소홀했던 분야"라며 "이 분야에서 확실하게 선점할 수 있는 이벤트나 회의, 제품개발 등 방법을 찾아 올해 안에 준비해서 내년부터는 사건이 좀 일어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의 취향도 바뀌었고 개인 여행이 많아졌다. 심지어 개인마다 취향도 엄청 다르다"며 "이제는 맞춤 전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은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분들을 뵈니 관광산업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어졌는지 실감이 난다"며 "현장에서 잘 느끼고 계시겠지만,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의 한국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의 수준과 깊이가 날로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소통, 협업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화장품·성형 등 미용, 패션, 케이팝 댄스 체험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K컬처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와 연계해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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