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의원, ‘스피어 하남’ 유치 논의…K-콘텐츠 발전 도모

입력 2023-11-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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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용 국민의힘 의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현재 하남시장 (제공=이용 의원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현재 하남시장과 여의도에서 만나 최첨단 케이팝 대형공연장인 ‘스피어 하남’ 유치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球)형 공연장 ‘스피어’(Sphere)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동그란 구 형태로 지름 160m, 높이 120m 규모의 초대형 공연장이다.

앞서 정부는 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회의에서 K팝 공연장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패스트트랙 추진으로 결정되면서 ‘스피어 하남’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날 이 의원은 이 시장과 유 장관에게 △국가정책사업화 △조정경기장 유휴지 활용 협조 △콘텐츠기업 네트워크 및 지원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이에 유 장관은 “스피어 유치와, 조정 경기장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K콘텐츠는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반 시설의 부재로 수요층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며 “역사에 길이 남을 ‘스피어 하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피어를 중심으로 K스타월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하남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이 시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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