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본 기술주 강세에 상승...중국 디플레 우려에도 강보함 마감

입력 2023-11-09 16:56수정 2023-11-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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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9일 종가 3만2646.46. 출처 마켓워치
9일 아시아증시를 보면 일본과 중국 증시 모두 강세로 종료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98포인트(1.49%) 상승한 32,646.46, 도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는 29.17(1.26%) 오른 2335.1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91포인트(0.03%) 상승한 3053.28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82포인트(0.03%) 오른 1만6745.65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20분 현재 파악된 홍콩 항셍지수는 31.66포인트(0.18%) 하락한 1만7536.80에, 싱가포르 ST지수는 6.91포인트(0.22%) 오른 3136.63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54.35포인트(0.08%) 하락한 6만4921.26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의 기술주 상승과 엔화 약세·달러 강세를 바탕으로 해외로부터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후에도 투기적인 선물 매수세가 간헐적으로 유입되면서 상승했다고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는 설명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패스트리테일링(2.87%), 도쿄일렉트론(2.75%)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으며, 리크루트홀딩스(5.02%) 등은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사흘 만에 위로 방향을 틀었다. 중국 10월 소비자물가가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지만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 기대가 우세하며 가까스로 강보합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가 석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데다 같이 공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률도 2.6%로 그 폭이 더 확대됨에 따라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게 됐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와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각각 0.64%, 0.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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