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기시다, APEC 정상회의서 중·일 정상회담 개최 예정”

입력 2023-11-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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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안보국장, 9일 베이징 방문
시진핑·기시다, 약 1년 만에 다시 만나
APEC 기간 미·중 정상회담도 예정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11월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방콕(태국)/AP뉴시스
중국과 일본이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다음 주 양국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9일 보도했다.

중·일 정부는 15~17일 사이에 양국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구체적인 회담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약 1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기시다 총리는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 중국의 동중국해에서의 움직임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APEC 정상회의 기간 미·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은 15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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