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본 주요 기업 실적 부진 평가에↓…중국도 하락 마감

입력 2023-11-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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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일 종가 3만2166.48. 출처 마켓워치
8일 아시아증시를 보면 일본은 주요 기업의 실적이 저조하다는 평가에 하락세로 종료했다. 중국도 미ㆍ중 정상회담 일정이 가시권에 들었음에도 경기 불안감이 고개를 들며 좀처럼 위를 향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34포인트(0.33%) 하락한 3만2166.48, 도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는 26.96(1.16%) 내린 2305.9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90포인트(0.16%) 떨어진 3052.37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5.88포인트(0.33%) 오른 1만6740.83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파악된 홍콩 항셍지수는 98.36포인트(0.56%) 하락한 1만7571.80에, 싱가포르 ST지수는 49.15포인트(1.55%) 내린 3124.66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7.30포인트(0.04%) 상승한 6만4969.70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틀째 내렸다. 무엇보다 주요 기업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분석이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있어 낙폭이 제한됐다고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는 설명했다.

주요 종목을 보면 도카이 카본(-10.91%), 소프트뱅크(-2.9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요코가와전기(10.99%), 에자이(3.79%) 등은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아래를 향했다. 경기에 대한 불안이 깊음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다만 미ㆍ중 관계 긴장 완화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로 낙폭이 축소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합의된 미중 양국 간 정상회담을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양국이 최종 조율 중이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와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각각 0.91%, 0.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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