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WWF와 함께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상장사, 협력사를 중심으로 ‘기후관련 공시 의무화’가 가시화되면서 과학기반 온실가스배출감축목표(SBTi)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SBTi 목표 승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기업고객들의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한 전날 세미나에서는 SBTi 국내외 동향 및 SBTi 목표 승인을 마친 국내 기업의 참여 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에코시안, SK에코플렌트 실무자들이 준비한 산업별 가이드라인 및 세부 절차, 국내 기업 참여 사례 발표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많은 질의를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 기업 실무자는 “온실가스 감축압박을 비롯하여 탄소무역규제, ESG공시 의무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더 이상 SBTi 참여를 미룰 수 없을 만큼 실무자들에게는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산업별 SBTi 참여 필수 가이드라인과 동종업계 실무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으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Best ESG Bank를 경영목표로 삼고 당행의 ESG경영뿐 아니라 기업고객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당행과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WWF와 함께 준비하여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 기업고객들의 성공적인 ESG경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