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디자인 패딩’ 뜬다

입력 2023-11-08 06:00수정 2023-1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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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에비뉴엘 잠실점서 ‘엘리든x크리스조이’ 팝업 진행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에 들어서는 엘리든x크리스조이 단독 팝업 매장. (사진제공=롯데쇼핑)

쌀쌀해진 날씨 탓에 패딩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은 숏패딩과 함께 독특한 컬러가 담긴 디자인 패딩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30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3층에서 엘리든x크리스조이 단독 팝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크리스조이는 2017년 유명 패션 매체의 스타일리스트였던 마르지아 벨로티가 론칭한 이탈리아 럭셔리 아우터 전문 브랜드다. 2020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급부상해 하비 니콜스, 셀프리지 등 250여 편집숍과 백화점에서 전개 중이다. 프랑스 럭셔리 스트리트 브랜드 베트멍, 겐조등 다수의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크리스조이의 2023 FW 패딩 총 18스타일을 선보인다. 크리스조이의 시그니쳐 아이템은 ‘아이코닉 푸퍼 패딩’으로 엄선된 소재를 사용해 이탈리아에서 제작된다. 넉넉한 핏과 고급스러운 디테일, 혁신적인 질감과 멀리서도 눈에 띄는 색상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크리스조이 패딩과 베스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익스클루시브 퍼프 크리스 그래피티 윈터 패딩(245만 원)’의 경우 화이트 컬러 바탕에 토끼해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가 눈이 쌓인 마을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크리스조이 특유의 익살스러운 그래피티로 프린팅된 패딩이다.

롯데백화점은 올 겨울 볼륨감 있는 숏패딩이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작년보다 길이감이나 실루엣에 변화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패딩은 투박하다는 인식을 깨고 트렌디한 디자인, 차별화된 디테일과 맞물려 소위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이 가미된 패딩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숏패딩이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그 안에서도 길이감이나 실루엣,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디자인이 가미된 차별화된 패딩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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