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한국판 XLK, S&P500 수익률 제쳤다”

입력 2023-11-07 09:15수정 2023-11-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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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을 추종하는 환노출형 일반 ETF들을 1개월, 3개월 수익률에서 모두 앞섰다고 7일 밝혔다.

이 ETF는 올해 8월 1일 상장한 이후 1개월 수익률 0.89%, 3개월 수익률 –1.00%을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에 상장된 나스닥100 또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일반 ETF 15종 대비 가장 높은 성과다.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는 미국 장기 투자자에게 익숙한 대표 정보기술(IT) 섹터 ETF인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상장지수펀드(ETF)’(XLK)가 추종하는 미국 S&P500 테크놀로지 섹터 지수를 그대로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S&P500 테크놀로지 섹터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우량 기술기업 67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는 테마형 ETF의 높은 수익 변동성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SPY 또는 QQQ와 같은 일반 지수형 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필수적인 상품”이라며 “해외 상장 ETF의 경우 국내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는 만큼 미국 현지에서 검증된 차별화된 투자 성과를 우리 투자자들이 세금 혜택도 함께 받으며 직접 투자하실 수 있도록 한국판 ‘XLK’로 상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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