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잔치 막았다”…LCK 마지막 희망 T1, LNG 3:0 대파하고 롤드컵 4강 진출

입력 2023-11-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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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롤드컵 8강전서 LNG 꺾고 4강 진출…LCK 자존심 지켜
세트 3경기 내내 드래곤 한 마리도 내주지 않고 LNG 압도
19일 결승전 오프닝 무대, 뉴진스ㆍ가상그룹 하트스틸 참여

▲T1 선수들 티저영상 이미지. (출처=LCK 공식 유튜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마지막 희망인 T1이 중국(LPL)의 LNG를 3:0으로 가볍게 꺾으며 롤드컵 4강에 진출해 LCK의 자존심을 지켰다.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4경기 T1 vs LNG의 경기가 진행됐다.

T1은 8강전 마지막으로 남은 LCK 팀으로서 이날 경기에 나섰다. 앞선 8강전을 통해 4강전 세 자리를 모두 LPL의 빌리빌리게이밍(BLG), 웨이보게이밍(WBG), 징동게이밍(JDG)이 차지하면서, 이날 T1이 LNG에게 패배할 경우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롤드컵이 ‘중국팀 잔치’가 될 뻔한 상황이었다.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롤드컵 8강 3번째 경기 승리 후 안도하는 페이커(이상형) 선수. (출처=LCK 공식 유튜브)

경기 결과는 T1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큰 관심을 모았던 ‘페이커’ 이상혁과 ‘스카웃’ 이예찬의 미드 대결에서도 페이커가 손쉽게 승리하는 모습이었다.

3경기 내내 T1은 LNG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단적으로 T1은 8강전이 진행되는 내내 LNG에게 용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그만큼 운영에 있어서 T1이 LNG를 압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날 경기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한 T1은 오는 12일 같은 경기장에서 징동 게이밍과 격돌한다. T1과 징동은 지난해 롤드컵 4강전, 올해 상반기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승자조 준결승전에서도 마주친 바 있다. 작년에는 T1이, 올해에는 징동 게이밍이 각각 승리하며 어느 한 쪽의 우위를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가하는 뉴진스. (제공=어도어(ADOR))

한편, 2023 롤드컵 결승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에는 이번 롤드컵 주제곡인 ‘GODS’를 부른 국내 걸그룹 뉴진스 등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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