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입력 2023-11-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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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부사장(왼쪽)이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딥 블루 포럼 2023'에 참석해 톰 켈리 제이-스퀘어드(J-Squared) 테크놀로지 COO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캐나다 오타와 현지에서 캐나다 잠수함 전문 포럼 ‘딥 블루 포럼 2023’에 참석해 현지 4개 기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오션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캐나다 4개 회사는 CAE 주식회사, 제이-스퀘어드(J-Squared) 테크놀로지, 모디스트 트리(Modest Tree), Des Nedhe 등이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캐나다산 장비의 구매, 현지 중소기업 및 원주민 기업과의 협력, 기술개발 투자 등 캐나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조건 등을 이행해야 한다.

또한,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 역량과 이를 상황에 따라 응용할 수 있는 폭넓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한화오션은 이미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 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 산업발전과 한-캐나다 양국 간 우호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방산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한화오션은 국익과 우방의 안보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최근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방 및 해양 작전 능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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