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파리서 부산엑스포 알린다…막판 유치 총력전

입력 2023-11-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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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샤를드골 터미널 입국장 14개 광고판 활용
현대차, 대규모 디지털 옥외 영상 광고 상영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지원 활동 강화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에서 14개의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삼성전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막판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파리에 입국하는 길목인 샤를드골 국제공항 2E 터미널 입국장에서 14개의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샤를드골 공항 이용객들은 100m 이상의 이동 동선에 연달아 이어지는 광고판을 통해 다양한 갤럭시 광고와 더불어 부산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부산엑스포 홍보 이미지를 접할 수 있다.

광고판은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등 주요 항공편이 이용하는 위치에 조성됐다. 삼성전자는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이달 28일 BIE 제173회 총회 때까지 파리에서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등 글로벌 주요 행사에 맞춰 부산 엑스포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현대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옥외 광고 영상이 파리 인근 대형 쇼핑몰에서 상영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달 말까지 파리 시내 주요 지역과 쇼핑몰 등에 있는 270여 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디지털 옥외 영상광고를 상영한다.

현대차그룹은 개최지 선정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BIE 대표부가 상주하는 파리에서 부산 유치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를 강화하고 BIE 회원국의 막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대규모 옥외 영상광고를 준비했다.

디지털 옥외광고에는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슬로건 등을 담았다.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도 등장해 부산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BIE 본부 건물을 중심으로 △개선문, 에펠탑 등 파리의 주요 명소 및 파리 주재 각국 대사관 인근 지역 △떼흔느, 생 라자르 기차역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라데팡스를 비롯한 주요 상업지역 등 파리 전역 총 270여 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상영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파리에서 개최된 부산엑스포 심포지엄과 K팝 콘서트 기간에도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활용해 BIE 회원국 주요 인사는 물론 파리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지난해 6월부터는 엑스포 유치의 중요한 관문인 파리 BIE 총회 기간에 파리 시내 주요 관광 명소에서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차량 등을 운행하고, 현대차·기아 파리 현지 판매 거점에서 부산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재까지 숏폼 영상과 카드 뉴스 등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90여 개의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 영역에서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공개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편은 게시한 지 17일 만에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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