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日 통화정책 안도에↑…中 경기후퇴 실망 속 약보합 마감

입력 2023-10-31 17:0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31일 종가 3만858.85. 출처 마켓워치
31일 아시아증시를 보면 일본은 통화정책 경계감이 과도했다는 안도감에 소폭 상승한 데 반해 중국은 경기 후퇴 실망감에 5거래일간의 오름세를 뒤로 하고 아래로 방향을 틀며 거래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 기대가 하단을 지지하며 약보합세로 종결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89포인트(0.53%) 상승한 3만858.85에, 도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도 22.48포인트(1.01%%) 오른 2253.7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78포인트(0.09%) 하락한 3018.77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48.41포인트(0.91%) 떨어진 1만6001.27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42.27포인트(1.39%) 하락한 1만7164.09에, 싱가포르 ST지수는 0.86포인트(0.03%) 오른 3065.1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86.95포인트(0.29%) 떨어진 6만3925.70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날 금리 목표를 수정했지만 “지금까지의 정책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평가에 따라 경계감이 낮아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3개월 만에 장기금리를 사실상 재인상하는 방향으로 금융정책을 변경했다. 일본은행은 시장 동향에 따라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변동폭 상한 목표인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7월 말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의 기존 상한선인 0.5%는 그대로 두되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10년물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금리 수준을 1%로 상향한 바 있다.

주요 종목을 보면 KDDI(1.49%), 테르모(2.25%) 등이 상승한 반면 덴소(-2.85%), TDK(-1.12%) 등은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6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이달 들어 다시 50 아래로 내려가면서 경기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관측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50보다 높게 올라서지 못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이어졌고, 지난 9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2포인트를 기록해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이달 들어 다시 50을 하회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증시 지원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밑단을 받치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42%,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0.47% 각각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