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종균 플랫폼 구축 통한 전통발효식품 세계화 이바지한 공로
▲왼쪽부터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한남수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수상자),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가 29일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상)
식품기업 대상은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한남수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대상 이노파크(InnoPark)에서 열린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한 교수를 비롯해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대상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015년 공동으로 제정, 매년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룩한 식품과학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한 교수는 발효종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통발효식품의 세계화 연구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발효종균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전통발효식품을 대상으로 세계적 기준을 만족시키는 고효율 종균을 개발해냈다.
또 대장염 억제 활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imosilactobacillus reuteri)‘를 김치용 프로바이오틱 종균으로 개발하는 기술 등 23건의 기술을 특허 등록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14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하는 등 연구 성과의 확산·실용화에도 이바지했다.
임 대표는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선두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식품과학기술 부문 발전에 힘쓰는 인물들을 위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