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합참의장 김명수 해작사령관 내정…대장급 7명 전원 교체

입력 2023-10-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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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내정된 김명수(해사 43기) 해군작전사령관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김명수(해사 43기) 해군작전사령관이 내정됐다. 해군 출신 합참의장 발탁은 2013년 최윤희 의장 이후 10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다.

정부는 29일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7명의 4성 장군(대장)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했다.

중장(3성 장군)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의장에 발탁한 것은 1994년 평시 작전통제권이 한미연합사령관에서 한국군 합참의장으로 넘어온 이후 처음이다.

김 내정자는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안수(육사 46기) 국군의날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에는 양용모(해사 44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영수(공사 38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작전본부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육사 47기) 특수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3사 26기) 수도군단장이 임명됐다.

지난해 5월 군 수뇌부를 전면 교체한 뒤 1년 5개월 만의 인사로, 군 수뇌부의 사관학교 기수는 2~3기수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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