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전 확대’ 돌입…가자지구 내 통신 마비

입력 2023-10-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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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터널 등에 광범위한 공격 가해”
“가자지구 북동부·중부 지역서 하마스와 충돌 중”
가자지구 집중 폭격에 모든 통신 서비스 중단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가자지구 상공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가자지구(팔레스타인)/A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며 지상전 확대에 돌입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오늘 밤 지상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공군이 터널 등 시설에 광범위한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자시티와 그 주변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며 현지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전했다. 또 그는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동부와 중부 지역에서 하마스와 충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총리실 고문도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보복을 시작하고 있다”며 “가자지구는 오늘 밤 우리의 분노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군사 장비를 해체하고 가자지구의 정치 구조를 해체할 때까지 그들은 계속해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중되는 폭격에 가자지구 내 통신 시설이 마비되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최대 통신업체인 팔텔은 “유선과 모바일, 인터넷 등 모든 통신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아랍권 적십자인 적신월사는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팀원들과의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고 전했다. 국경없는의사회도 엑스(X·옛 트위터)에 “일부 팔레스타인 동료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알 시파 병원 등 보건 시설에서 대피하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 수천 명의 가족들이 특히 걱정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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