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면' 약속한 인요한, 혁신위 첫 안건…"이준석 징계 해제 요청"

입력 2023-10-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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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혁신위원 인선 배경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6. bjko@newsis.com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내세우면서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해제를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인요한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1호 안건'으로 정했다고 김경진 혁신위원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혁신위는 이를 "당내 통합과 대화합을 위한 대사면"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위는 다음주 월요일(30일) 광주 5·18 민주화묘역 참배를 첫 대외 일정으로 정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국민 통합, 야당과 소통·통합, 당내 화합과 통합, 이런 부분을 우리가 주요 안건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인 위원장과 혁신위는 유승민 전 의원도 그렇고, 이 전 대표도 만날 의사가 충분히 있다"며 "만남을 회피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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