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약세다.
26일 오전 9시 23분 기준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보다 4.21%(1400원) 내린 3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증권사들이 철강 수요 부진에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4만6000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유안타증권은 4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키움증권은 5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 부진한 봉형강류 업황 등을 고려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등을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전방산업 부진으로 판매단가 하락이 점쳐진다”며 “하락 폭이 크지 않겠지만, 철광석, 원료탄 등의 투입원가 상승으로 고로 스프레드는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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