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송도 본사.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 3분기 매출액 8조459억 원, 영업이익 3117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 1~3분기 누적 매출은 25조2234억 원, 영업이익은 948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025억 원을 넘어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 증가의 주된 이유로는 합병 이후 에너지 부문에 터미널과 발전 사업의 수익이 더해지고, 글로벌 부문에서 유럽향 친환경 산업재 판매량과 이익률이 성장한 점이 꼽힌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 8922억 원, 영업이익 1870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은 매출 7조 1537억 원, 영업이익 1247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리스크가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더욱 가혹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예상된다”면서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