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국내 최초 최첨단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EVIS X1)’ 도입

입력 2023-10-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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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출혈과 조기 미세 위장관암 정복 나서

▲장재영 경희대병원 소화기센터장이 ‘이비스 엑스원’을 활용해 내시경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희대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 내시경실은 20일 병변 부위 가시성 향상 및 혁신 기능이 탑재된 최신식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장비는 혈관을 시각화(녹색, 황색, 적색 파장)하는 RDI(Red Dichromatic Imaging) 기능이 탑재돼 있어 위장관 출혈 환자의 출혈 부위를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하고 지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특정 파장의 세기를 강화함으로써 정상 부위와 병변부위의 색감 차이를 두드러지게 해 미세 병변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관찰하도록 도와주는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기능으로 조기 미세 위장관암 식별이 용이해졌다.

장재영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장(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위장관 출혈의 경우, 부위와 양상, 출혈량에 따라 적절한 지혈이 이뤄지지 않으면 과다 출혈로 인한 저혈압, 쇼크, 사망의 위험성까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빠른 지혈점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최초로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화기 및 기관지 질환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단하고 더 나아가 우수한 치료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 소화기센터 내시경실은 원스톱 ERCP실(내시경역행췌담내시경실)을 비롯해 대형 디스플레이 시스템, 국내 최고의 영상 화질을 제공하는 Full HD급 저장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10년 내 치료내시경 술기로 인한 천공 합병증 발생률 0%, 4주기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의료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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